보령바이오파마, 작년 매출 29% 증가…12월 상장 목표

입력 2022-03-31 15:48   수정 2022-03-31 15:50



보령바이오파마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2021년 결산실적을 승인하고 액면분할, 임기가 만료되는 대표이사의 이사 재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.

보령바이오파마는 지난해 매출 1391억원, 영업이익 206억원을 기록했다. 전년 대비 각각 29%와 82%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.

코로나19로 감염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독감백신 매출이 증가했고, 'DTaP-IPV' A형간염백신 등 자체 개발에 성공한 제품들의 매출이 늘었다는 설명이다.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4.3%포인트 확대된 15%를 기록했다.

회사 관계자는 "올 1분기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 증가와 함께 전문의약품 판매의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40% 이상 늘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"고 말했다.

보령바이오파마는 이날 주총에서 기업공개(IPO)를 앞두고 유통 주식수를 늘리기 위해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추는 10분의 1 액면분할을 실시했다. 이어진 이사회에서 100% 무상증자를 결의했다. 상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. 오는 12월까지 IPO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.

이영 경영본부장은 "백신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성장이 이뤄지고 있으며, 백신 시장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는 준비를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"며 "정부의 백신 국산화율 확대 정책에 발맞춰 자체 개발 품목을 확대해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"고 했다.

한민수 기자


관련뉴스

    top
    • 마이핀
    • 와우캐시
    • 고객센터
    • 페이스 북
    • 유튜브
    • 카카오페이지

    마이핀

    와우캐시

   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
   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
    캐시충전
    서비스 상품
    월정액 서비스
   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
    GOLD PLUS 골드서비스 + VOD 주식강좌
   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+ 녹화방송 + 회원전용게시판
    +SMS증권정보 + 골드플러스 서비스

    고객센터

    강연회·행사 더보기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이벤트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공지사항 더보기

    open
    핀(구독)!